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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01. 깨어나
02. 비싸보여
03. 너를 보내고
04. 하루살이
05. 이땅에 살기위하여
06. 탈춤
07. 그것만이 내 세상
08. 발라드 이야기
09. 꿈꾸는 소녀
10. 조금씩 아주 조금씩
11. 타잔 / 가리지 좀 마 / 그래 그건 그냥 그런걸꺼야 / 왕관 쓴 바보
12. 불놀이야
13. 긴 여행

CD 2 : VCD

공연실황, 영화&뮤지컬 하이라이트, 뮤직비디오, 셀프 카메라 수록




9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록의 지킴이" 윤도현밴드가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끝내고 "Live 앨범"을 완성하여 다시 대중앞에 돌아왔다. 지난 겨울 한국 록 음악의 계보와 역사를 집대성한 앨범 "한국 록 다시 부르기"를 발매하여 록 그룹으로는 드물게 15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려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 록 그룹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윤도현 밴드는 휴식기동안 멤버를 교체하는등 음악적으로는 다소 모험적인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그리하여 윤도현밴드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와 더불어 우려를 표명하였던 음악관계자들도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몇차례의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인 변화된 윤도현밴드의 모습은 대중들의 우려를 불식시킬만큼 윤도현밴드의 무르익은 음악적 성숙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앞으로의 윤도현밴드 2기활동에 큰 기대를 갖게 하였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지난 6년간의 윤도현밴드 음악을 총결산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뮤지션은 앨범으로 역사를 증언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음반을 들으며 윤도현밴드 음악의 변화와 성장의 추이를 음미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중의 하나이다. '건강한 젊음의 목소리', '한국 록의 지킴이'등으로 불리워진 윤도현밴드는 년간 150여 회가 넘는 크고 작은 라이브무대에서 그들의 노래들을 여러 가지 형태의 편곡으로 바꾸어서 연주하여 왔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된 Version들은 그중에서도 가장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되어져온 곡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라이브 앨범으로는 드물게 6개월이 넘는 마무리 녹음작업(믹싱)을 거쳐 라이브 현장의 생동감을 최대한 살리려고 애썼으며 이런 저런 이유로 정규앨범에는 다 수록되지 못한 노래들의 Full Version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음반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윤도현밴드가 지금껏 발표한 4장의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서 라이브의 묘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되었으며 특히 후반부의 기타 솔로 후주가 전율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9분짜리 대곡 "그것만이 내세상", 서정적인 수려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윤도현의 절제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록 발라드 "꿈꾸는 소녀", "타잔", "가리지 좀 마"외 4곡으로 이어진 13분간의 "힛트곡 메들리", 록 메탈과 힙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땅에 살기 위하여"등이 그 대표적인 노래들이다. 이번 음반은 일반 오디오 CD와 더불어 영상으로 구성된 VCD, 1 Pack 2 CD로 구성되어 있다. VCD에는 카메라 6대로 촬영한 윤도현밴드의 라이브 현장의 생동감이 다양한 화면으로 보여지며 윤도현밴드가 스스로 촬영 편집한 "셀프 카메라", 윤도현밴드의 일상생활과 연주모습들을 찍은 "스틸사진 모음"등 다양한 볼꺼리를 제공한다. 원곡이 갖는 무게에 충실하면서도 열성을 다한 흔적이 역력한 알찬 편곡, 신선한 기타 리프와 펑키한 베이스 연주, 기계음을 배제한 원시적인 드럼 사운드, 파워풀하면서도 이제 원숙미가 배여나는 윤도현의 보컬등 꾸밈없는 한국 록을 추구하는 윤도현밴드의 특성을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한 이번 라이브 앨범은 지금까지의 라이브앨범 중에서도 최고의 수작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