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ntro
02. Back 2 Life 2001 - (featuring Mary J Blige/jadakiss)
03. Jay-z Freestyle
04. Who's Next (x-clue-sive) - (featuring Dmx)
05. Coming For You - (featuring Beanie Sigel)
06. Fantastic Four Pt. 2 - (featuring Lox/cam'ron/nature & Fabolous)
07. Getting It - (featuring Busta Rhymes/rah Digga)
08. Cream 2001 - (featuring Raekwon/ghostface Killah)
09. What The Beat - (featuring Eminem/method Man/royce The 5-9)
10. Lil' Mo Interlude
11. Fuck A Bitch - (featuring Snoop Dogg/kurupt)
12. Change The Game - Jay-z/daz/kurupt/beanie Sigel/memphis Bleek (remix)
13. My N****z Dem - (featuring Trick Daddy/trina)
14. Live From The Bridge - (featuring Nas)
15. So Hot - (featuring Foxy Brown)
16. Chinatown - Lil' Kim/junior Mafia/lil' Cease
17. Bathgate Freestyle
18. M.a.r.c.y. - Memphis Bleek/geda K
19. I Don't Care - (featuring Capone & Noreaga)
20. Best Of Queens (it's Us), The - (featuring Mobb Deep)
21. Red - (featuring Redman)
22. Dangerous - (featuring Muggs/lady Luck)
23. Phone Patch - (featuring Ty Shaun)



믹스 테잎 디제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최신가요' 테잎 같은 짬뽕 앨범을 만들어 파는 디제이를 의미하는데, 이들의 한 발 앞선 선곡 능력은 히트 넘버를 정확하게 예측해내고 유행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믹스테잎 디제이로 유명한 이들을 꼽자면 믹스테잎 디제이의 원조격인 Kid Capri와 믹스테잎을 최초로 씨디로 발매했던 Funkmaster Flex 같은 이들이 대표적인데, 최근들어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는 신예가 있다면 Tony Touch와 바로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앨범의 주인공 DJ Clue이다. DJ Clue는 New York의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그 커리어를 쌓아온 디제이로 Funkmaster Flex와 마찬가지로 인기 래디오 프로그램 Hot 97의 디제이기도 한데, 그가 1998년에 발표한 첫 번째 믹스테잎 씨디 The Professional은 Nas, Cam`Ron, Big Pun, Noreaga, Canibus, Ja Rule, Mobb Deep, Raekwon, DMX, Jay-Z 등 호화로운 게스트들의 참여에 힘입어 믹스테잎 앨범으로는 드물게 플래티넘(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하였다. 그는 현재엔 인기절정의 뉴욕 래퍼 Jay-Z가 이끄는 Roc-A-Fella 레코드의 간판 DJ로서 더욱 이름이 높기도 한데, 2000년에는 첫 번째 앨범 [The Professional]의 뒤를 이어 Jay-Z를 비롯한 Def Jam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투어로 기록된 Hard Knock Life Tour에 참여하였고 그 투어의 음원을 모아 [DJ Clue Presents: Backstage]란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가 미국에선 2000년 12월에 새롭게 소개한 두 번째 앨범인 The Professional 2이 국내에도 소개된다. 이 앨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Jay-Z, DMX, Beanie Sigel, Redman, Nas, Foxy Brown, Trick Daddy, Eminem 등 랩수퍼스타들이 대거 참여하여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데, 올해 초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전작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워낙에 모음집을 좋아하는 국내음반시장의 성향이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푸짐한 메뉴를 자랑하는 이 힙합종합선물세트 앨범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