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The Legacy
02. Ecpulsor
03. Battlestar Abigor
04. Galaxics And Eons Decline
05. Luminescence
06. Nocturnal Stardust
07. Satan's Galaxy
08. The Ecdeemer's Return
09. Terrible Certainty
10. Crionics


날카롭고 차가우며 격동적인 기타 리프, 엠퍼러를 앞서는 멜로디의 웅장한 키보드군! 물결치듯 변하는 프로그레시브한 멜로디의 조화로 다양한 새로운 요소들로 가득찬 귀족적이며 클래식적인 오스트리아 블랙메틀 신케이드(A.B.M.S)를 이끈 주역, ABIGOR! 오스트리아 최고의 블랙 메틀 지존. 이미 국내 매니아 사이에서 기대와 화제꺼리로 떠오르는 아비거의 최신작.

THE HISTORY OF ABIGOR.
에비고(Abigor)는 1993년 피케이(P.K, 본명:Peter Kubik)와 티티(T.T, 본명:Thomas Tannenberger)에 의해서 결성되었으며, 팀 결성 후 루네(Rune, 지금은 Tharen)를 보컬리스트로 맞이하여, 94년까지 'Ash Nazgh...''(93), 'Lux Devieta Est'('93), 'Promo-Tapell/94'('94), Moonrise('94) 이렇게 4장의 데모 앨범을 발매헀으며, Moonrise앨범 발표후 루네가 탈퇴하고 같은 오스트리아 출신이며, 써모닝(Sommoning)을 이끌고 있는 실레니우스(Silenius)를 새로운 보컬 리스트로 기용하여 Hate&Sin이라는 이름의 데모 앨범을 발표하고 네이팜 레코드(Napalm Recores)와 계약하기에 에른다. 94년 6월에 이들의 첫 CD인 'Virw ustung/Invoke The Daek Age>를 발표하게 되는데, 상당히 어둡고 공격적인 사운드 중간중간에 서정미를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첫 앨범부터 이들만의 독창성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같은 해 말 두 번째 앨범이자 MCD형태로 'Orkblut-The Retaliation'이 발매되었으며, 95년 이들의 최곡작 이자 블랙메탈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평가되는 'Nachthymnen(From The Twillight Kingdom)'이 발표된다. 다가드(Dargaard) 맴버인 엘리자베쓰 토리서(Elisabeth Toriser)의 여성 보컬로 시작하여 광폭하면서도 웅장하게 휘몰아치는 블랙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Sacrs In The Landscape Of God)은 블랙메탈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명곡이다.

95년 말과 96년초에 걸쳐서 4번째 작품인 'Opus IV'가 녹음되는 데 이 앨범은 "Horns Lurk Beyond The Stars"와 "Blut Aus Aeonen"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들이 발표한 앨범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앨범이다.97년 초에 'Apokalyse'라는 MCD를 발표하는데 이 앨범은 2일만에 녹음이 완료되었으며, 블랙메탈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이고 과격한 부분을 표현할 앨범으로 'Nachthymnen'앨범같은 엘리트 블랙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못 얻었지만 맴버들은 매우 만족해 하고 있는 앨범이다. 97년과 98년 사이에 6번째 앨범이자 또 다른 걸작인 'Supreme Immortal Art'가 녹음된다. 'Naxhthymnen'앨범과 함께 에비고 앨범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앨범으로 빠르게 몰아치는 기타 리프와 웅장하게 배경으로 깔아주는 키보드와의 조화가 상당히 잘된 작품이다. 98년 말에는 초기 4장의 데모앨범에 수록된 곡을 CD로 만든 'Origo Requim 1993-1994>가 발매되었으며, 99년 봄에 'Channeling The Quintessence Of Satan'이 발매된다. 이 앨범중 실레니우스가 탈퇴하고, 피케이가 만든 Heidenreich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쑤리아즈(Thuriaz)가 가입하게 된다. 99년과 2000년 사이에 슬레이어(Slayer)와 크리에이터(Kreator)의 헌정앨범에 참여하였고, 그때 녹음된 곡들과 미발표곡들을 모아서 'In Memory'라는 미니앨범을 2000년도에 발표하였다. 그리고 21세기 첫 해인 2001년도에 새로운 앨범인 'Satanized(A Journey Through Cosmic Infinity)'를 발표하여 오스트리아 블랙메탈의 지존자리를 확고히 하게 된다.

SATANZED.
이 들의 새앨범인 Satanized는 정규 8곡에 국내 보너스곡 2곡(Slayer와 Kreator의 커버곡)이 보태져서 모두 10곡의 뛰어난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이전 Nachthymnen 시절이 느낄수 있는 곡들로 앨범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아서 매니아 들로부터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앨범이기도 한데 단순히 그 시절 음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새로운 요소를 첨가하여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앨범을 구입하여 지금 이 해설지를 보고 있을 여러분께 한 곡 한 곡의 개인적인 감상문을 적는 다는 것은 감상에 방해만 줄꺼라 생각되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았다.

윤호병(N-DEATH & MELODIC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