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Blue Velvet (pat Martino)
02. The Second Time Around (red Garland)
03. Everything Happens To Me
04. Sunny (les Mccann)
05. `round Midnight (larry Coryell)
06. Sweet And Lovely (sonny Stitt)
07. Lost (wallace Roney)
08. Stars Fell On Aladama (vincent Herring)
09. That`s All There Is To Love (donald Byrd)
10. The Summer Knows (phil Woods)
11. You Don`t Know What Love Is (pat Martino)


32 Records의 'JAZZ FOR …'시리즈, 빌보드 'Traditional Jazz Album'

재즈 레이블 32JAZZ 의 베스트 셀링 앨범 JAZZ FOR ….. 시리즈가 계속해서 빌보드 Traditional Jazz Album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Jazz For A Rainy Afternoon' 과 'Jazz For The Quiet Times'는 5주연속 10위 권에 진입해 있으며, 가장 최근작인 Jazz For The Open Road는 5단계를 단숨에 올라 10위 권에 진입했다. 32JAZZ는 유일하게 3개의 타이틀을 10위 권 안에 진입시켜 놓은 유일한 재즈 레이블이다. 앨범 Jazz For The Quiet Times는 뉴욕 출신의 신생 인디 레이블로는 최초로 차트에서 2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결국 3개 앨범이 앨범차트 1,2,3위를 모두 점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32JAZZ의 'jazz For…..' 시리즈는 좋은 가격, 뛰어난 컨셉트 와 패키지로 실려있는 트랙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앨범이다.

'Jazz For…..' 시리즈의 시작은 1998년 32JAZZ에서 11개 트랙으로 이루어진 스탠다드 재즈 발라드 컬렉션인 Jazz For A Rainy Afternoon을 발표하면서 시작된다. 기본 개념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과 분위기에 따라 공감할 수 있는 트랙들을 모은 앨범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Life Style Jazz 라고 부른다. 'Jazz For The Quiet Times' 앨범의 기획자인 Joel Dorn은 앨범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앨범이다."

'Jazz For The Open Road'는 드라이브할 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곡들로 꾸며져 있다. 유명 사진 작가인 Gilles Bensimon 의 사진도 음악과 잘 어울리며 이 앨범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Grant Green, Donald Byrd, Hank Jones 와 Roomful Of Blues같은 아티스트들의 업 템포의 비밥, 블루스 그리고 스윙 음악이 실려있으며, Adam Dorn이 프로듀스 했다.

The Boston Globe 의Bob Bluementhal은 다음과 같이 평한다 :
"Miles Davis, Billie Holiday, Louis Armstrong, Ella Fitzgerald, John Coltrane 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은 물론, Joshua Redman 과 Brad Mehldau 같은 젊고 촉망 받는 아티스트 들을 접할 수 있는 앨범이다. 굉장하게만 느껴졌던 재즈 트랙들이 이 앨범을 통해서 컨템퍼러리 적인 것으로 소화되고 있다. 'Jazz For…..' 시리즈는 진짜 생활 속에 섞일 수 있는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부족함이 없다."

32JAZZ의 베테랑 프로듀서 Joel Dorn은 "백그라운드 뮤직은 단순한 백그라운드 뮤직 이상이다. 뉴욕의 레스토랑을 가보면 여러 가지 음악이 나온다. 사람들은 이제 재즈에 익숙해져 있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존 콜트레인과 같은 음악가의 음악은 더 이상 단순한 재즈음악이 아닌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같은 대접을 받을 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다. " 이라고 말하고 있다.

10,000 내지 20,000 장을 팔면 큰 성공으로 볼 수도 있는 작은 규모의 재즈음반 시장에서, 32JAZZ 레이블은 음반시장에 뛰어든 지 채 10년도 안되어 큰 성취를 만끽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매력적인 포즈의 미녀 모델들이 실려있는 깔끔한 앨범 자켓은 이들의 성공요인의 극히 작은 부분일 뿐 이다. 32JAZZ 는 32Records의 인디 레이블이며, 필라델피아 출신의 디스크자키이며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던 Joel Dorn이 설립한 회사이다. 이들의 'Jazz For…' 시리즈는 재즈음반으로는 경이롭게 250,000장 이상을 팔아치웠으며,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선택한 트랙들이 전통적인 어쿠스틱 재즈 라는 것이다. 이들은 Kenny G 나Peter White류의 그저 예쁘기만 한 현대 재즈음악에서 '소울'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이 음반을 기획했다.

트럼펫 주자 Donald Byrd는 하드 밥 스페셜리스트이며, John Coltrane 과 Art Blakey 와 같이 연주하기도 했다. 연주 스타일은 Clifford Brown 보다는 거친 음색이지만 그만의 스타일이기도 하다. 색소폰 주자인 David Newman 은 'Big Texas sound' 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한데, Ray Charles와는 오랜 기간 동안 음악적 동반자 였다. B.B. King 이나 Aretha Franklin 같은 아티스트들의 작업에도 참여하여 그만의 'Soul Jazz' 를 보여준다. 또다른 색소폰 주자 Sonny Stitt 은Charlie Parker의 추종자이지만, 그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블루스와 재즈 발라드 연주에 정통하다. 오르간 주자 Richard Holmes는 필라델피아의 시티 스타일 재즈 사운드에 근접한 연주를 들려준다. Organ 베이스 라인에 있어서Jimmy Smith 보다는 하드 한 스윙의 느낌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Funky한 느낌이 전매 특허 이다. 기타리스트 Pat Martino 는 재즈 역사상 가장 존경 받는 기타리스트들 중 한명이며, 생명을 담보로 한 뇌수술 이후에도 기타연주를 계속했던 인물이다.

기사제공. Rock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