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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No.9 In D Major Op.125 'Choral'

카일베르크 서거 35주년 기념
거장 지휘자의 웅대한 해석 스타일

1952년부터 1956년까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지휘했던 바그너 전문 연주자이며, 브루크너, 리하르트 쉬트라우스, 힌데미트 등 독일 후기 낭만주의 레퍼토리들을 잘 다루던 독일의 거장 지휘자 요제프 카일베르트가 1965년에 일본에서 남긴 베토벤 기록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카일베르트가 자주 연주하던 레퍼토리는 아니지만, 감각적인 템포를 구사하고, 저음부를 강력하게 강조하며, 오케스트라를 완전히 장학하는 통솔력을 보여주는 등 그의 해석과 지휘 스타일은 뚜렷하게 확인된다.

1965년 12월 25일 동경문화회관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