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Combustion
02. Electric Red
03. Bleed
04. Lethargica
05. Obzen
06. This Spiteful Snake
07. Pineal Gland Optics
08. Pravus
09. Dancers To A Discordant System

 

포스트 밀레니엄 메틀 사운드! 미국의 유명음악잡지‘롤링스톤(The Rolling Stone)’지가 선정한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10개의 헤비밴드 중 하나인스웨덴 메틀 밴드 <메슈가>의2008년 새 앨범 ‘ObZen’.

그들 특유의 싸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스래쉬/데쓰메틀, 매스메틀 요소들이완벽히 조화를 이루는여섯번째 걸작 정규앨범!!

* MESHUGGAH - obZen

“우린 우리가 스래쉬 메틀의 한 형태를 연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의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노력하는 면에서 ‘프로그레시브’하다고 생각한다!”- 토마스 하케(메슈가의 드러머)

미국의 유명한 음악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stone)’지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10개의 헤비밴드 중 하나’인 스웨덴 출신 메틀밴드 <메슈가(Meshuggah)>의 2008년 새 앨범이자 그들의 정규 6집 앨범.

90년대 초에 스웨덴에서 데뷔하여 익스트림메틀 팬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아오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그들의 뛰어난 음악성이 전세계 락팬들에게 알려지고, 인정받음으로써, 오즈페스트(Ozz Fest) 세컨드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헤드라이너 전미투어, 툴(Tool)의 서포트 밴드로써의 전미, 유럽 투어 등 전세계 락씬을 누비고 있다. 이번 새 앨범에서도 역시 그들 특유의 싸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스래쉬/데쓰메틀, 매스메틀 요소들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음악적 화학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2007년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갔었던 이번 새 앨범은 전작 [Catch Thirtythree]과는 다른 앨범구성 및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 파워/스래쉬메틀의 영향이 다분한 멋진 인트로의 ‘Combustion’을 지나 첫 싱글로 커트된 ‘Bleed’에 이를 때쯤이면 결코 간단한 튜닝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는 독특한 소리의 저음역 기타 연주에 흠뻑 취하게 된다. 아주 격렬한 리프와 공격적인 드럼, 구성에서 군더더기가 사라진 훨씬 더 직선적인 기타가 어우러진 곡들이 새로운 메슈가의 사운드를 정의하고 있다.

타이틀곡 ‘obZen’은 누구나 듣기 쉽지 않은 특이한 리프가 난무하는데도 헤비메틀 팬이라면 감동 받기 쉬운 곡이다. 밴드의 매스 메틀적인 요소는 ‘Pravus’에서 굉장히 무섭게 분출되는데, 무지막지한 비트와 포효하는 기타가 침이 마르도록 계속해서 맹공을 퍼붓는다. [obZen]은 잔인하고 불경스러우면서도 시니컬하게 고막을 도려낸다. 장황한 구성은 버린채 무시무시한 리프를 더욱 부각시켜 익스트림 메틀 팬들에게조차 위협적으로 들린다. 전작이 47분이 넘는 하나의 트랙으로 한때 우호적이었던 락 매체들의 인내심을 시험했다면 메슈가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들의 대표작이 될만한 또하나의 승부수를 던졌다.

글 / 권범준 (2008. 3.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