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 사이드 색이 다소 바래 있습니다. 가격인하.

 

01. Westside
02. Nothin' Like Me (feat. Ty Dolla $ign)
03. Ayo
04. Girl You Loud
05. Remember Me
06. I Bet (feat. 50 Cent)
07. D.g.i.f.u. (feat. Pusha T)
08. Better
09. Lights Out (feat. Fat Trel)
10. Real One
11. Bitches N Marijuana (feat. Schoolboy Q)
12. She Goin' Up
13. Wrong In The Right Way
14. Bunkin' (feat. Jay 305 & T.i.)
15. It's Yo Shit (feat. Wale)
16. Banjo

 

2015년 최고의 힙합 프로젝트! 21세기 단 하나의 엔터테이너 지존! '크리스 브라운'
영머니 사단의 떠오르는 핫 아이콘 '타이가' 화제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Fan Of A Fan: The Album (Deluxe Edition)
4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된 딜럭스 에디션!
초도 한정 스페셜 “골드” 프린팅 커버!

사실 믹스테이프 [Fan Of A Fan]은 빠르게 작업이 이루어지고, 각각 개인 곡도 많았는데, 크리스 브라운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았던 게 사실이다. 당시 타이가는 지금의 타이가에 비해 역량도 살짝 부족한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협업 아래 이루어진 진정한 콜라보레이션 앨범이다. 이제는 한 팀같이 느껴질 정도로 파트 배분과 호흡에 있어서 더 완숙해지기까지 했다. 더불어 타이가의 히트 싱글 “Rack City”는 DJ 머스타드의 래칫 비트가 그의 느긋하고 캐치한 플로우와 잘 맞아 떨어져 처음으로 래칫 뮤직이 메이저에서 큰 히트를 친 케이스다. 타이가의 랩이 래칫 뮤직 위에서 더 빛을 발한 셈인데, 이번 앨범에는 “Nothin’ Like Me”, “Ayo”, “I Bet”, “Real One”, “Bitches n Marijuana”, “She Goin’ Up”, “Banjo”까지, 총 16곡 중 7곡이 래칫 스타일의 트랙이니 ‘물 만난 고기’가 아닐 수 없다.

앨범은 래칫과 참여진의 활약 이외의 요소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Ayo” 이후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Girl You Loud”와 “Remember Me”와 “Better”, “Lights Out”은 비교적 느린 템포에서 공간감을 살리며 끈적한 무드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곡은 한결같이 여성과의 관계를 비롯한 비 성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다. 또한, “Wrong In The Right Way”는 타이가의 두 번째 앨범 [Hotel California]의 수록곡 “For The Road”와 비슷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들의 행보를 지켜봐 왔다면 알겠지만, 크리스 브라운과 타이가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더 캐치하고, 팝 적으로 소화할 줄 아는 아티스트다. 그로써 더 큰 유행의 흐름을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Fan Of A Fan: The Album] 역시 그러한 맥락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익숙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앨범이다. 올해도 계속될 래칫 뮤직의 열풍, 그 스타트를 크리스 브라운과 타이가가 자신들의 앨범 [Fan Of A Fan: The Album]으로 제대로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