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에 기스가 다소 있습니다. 가격 인하.





01. Nocturne In C-sharp Minor
02. Nocturne In E Minor, Op.72, No.1
03. Nocturne In C Minor, Op.48, No.1
04. Ballade No.2 In F Major, Op.38
05. Ballade No.1 In G Minor , Op.23
06. Waltz No.3 In A Minor, Op.34, No.2
07. Prelude In E Minor, Op.28 No.4
08. ~9 : Grande Polonaise Brillante Preceded By An Andante Spianato, Op.22
09. Moving To The Ghetto Oct.31
10. Mazurka In A Minor, Op.17 No.4




제 42회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더 피아니스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스필만의 실연 수록! 1948년 폴란드 바르샤바 녹음 쇼팽 마주르카 a단조 17-4 (피아니스트 : 자누스 올레니작 / 음악 감독 : 보이치에크 킬라르) 유대계 폴란드인이자 피아니스트로 고국 폴란드를 자랑스럽게 드높였던 블라디슬로프 스필만(Wladislaw Szpilman).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피아니스트`란 바로 그를 가리키는 말이다. 나치의 전운이 어두운 숨결을 드리우던 1939년 9월의 폴란드 바르샤바. 스필만이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던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하면서 그는 유대인 강제거주지역인 게토로 끌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마주친 독일장교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살아남기까지 생존을 향한 처절하고도 경이로운 투쟁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사운드 트랙을 눈여겨보면, 오히려 영화 전편을 사로잡고 있는 멜로디는 보이치예크 킬라르의 영화음악이 아닌 쇼팽의 피아노 곡들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과 프랑스의 시인 베를리오즈로부터 `피아노를 통해 시인이 된 사람`이란 표현을 얻었던 피아노의 시인 쇼팽, 그리고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보이치에크 칼라르와 스크린 속에서 들리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낸 피아니스트 자누스 올레니작(Janusz Olejniczak)까지, 폴란드가 탄생시킨 위대한 음악가의 협연이 우리를 매혹시킨다. 다른 시대를 살았던, 하지만 언제나 가슴속엔 조국 폴란드를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충만했던 이들 위대한 예술가가 이 한편의 영화를 위해 가슴을 맞댄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역시 폴란드 출신의 감독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이 1991년에 내놓은 영화 [쇼팽의 푸른 노트]에서 그 프레데릭 쇼팽 역을 맡은 이가 바로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자누스 올레니작이라는 사실. 그와 쇼팽의 아주 특별한 인연을 실감케 한다. "이 영화는 음악의 힘, 삶의 의지, 그리고 악에 맞서는 용기에 관한 증언이다" - 로만 폴란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