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120 분
언어 - 영어, 포르투갈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화면비율 -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스탠다드 1.85:1 & 1.33:1 , NTSC
오디오 - 돌비디지털 2.0 스테레오
지역코드 - 3

잔뜩 웅크리고, 허망한 듯 갈구하는 듯한 푸른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버디는, 실제로 상처받은 한 마리의 새 같다.

베트남 전에서 얼굴에 부상을 입고 붕대를 감은 알은 정신병으로 입원해 있는 친구 버디의 치료를 위해 방문해 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그 친구는 고교시절 절친했던 친구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그는 한 자세로 웅크린 자세로 꼼짝도 않고 있으면서 말도 하지 않고 알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소령은 고향 친구인 알이 버디의 치료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한다.

알은 버디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그에게 그들이 함께 지냈던 소년 시절의 얘기를 해준다. 새에 유난히 집착했던 버디의 얘기와 새처럼 하늘을 날기 위해 가짜 날개를 달고 뛰어내린 일 등등. 그러다 버디는 베트남 전에 갔다가 한 달 동안 행방불명된 뒤 지금의 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버디의 말문을 열기 위한 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버디는 변화가 없고 알은 부대로 복귀하게 된다. 절망한 알이 자기도 세상에 자신을 잃었다면서 버디와 함께 살겠다고 소리치자 그 순간 버디가 입을 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