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75분
자막 - 영어
더빙 -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화면비율 - 4:3
오디오 - DD 2.0, NTSC
지역코드 - 3

19세기 초 어느 비오는 밤, 바이런 경과 퍼시 셸리는 얌전히 자수를 놓고 있는 메리 셸리에게 괴물의 후일담을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메리 셸리는, 사실 그 괴물이 죽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본편은 1편이 끝난 그 풍차 장면에서 시작된다. 풍차는 다 타버렸지만 괴물은 풍차 밑의 지하수 속에서 살아남는다. 마을 사람들에게 사로잡힌 괴물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의 흉물스러운 외모 때문에 늘 오해를 받고 공격을 당한다. 그러는 동안 프랑켄쉬타인 박사에게 프레토리우스 박사라는 연금술사가 찾아온다. 그는 자기 역시 생명을 창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프랑켄쉬타인의 도움을 요청한다. 프레토리우스의 다음 목적은 여자를 만드는 것이었다. 프레토리우스의 협박에 못이긴 프랑켄쉬타인은 다시 여자를 창조하기 시작한다.


<프랑켄쉬타인의 신부>는 사람들이 <프랑켄쉬타인>에 식상하자 이를 모방한 많은 아류 영화들이 나왔는데, 그 선구자격이었던 셈이다. 최초의 프랑켄쉬타인 영화는 1910년 토마스 에디슨이 만들었다. 1931년에 나온 보리스 카를로프가 괴물 역을 맡은 영화 <프랑켄쉬타인>은 메리 셸리의 소설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이 작품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자 <프랑켄쉬타인 유령>이 나왔고, 이어 <프랑켄쉬타인의 신부>가 개봉되었으며, 일본 영화 <프랑켄쉬타인 세계정복> 등 수많은 변형 영화들이 앞을 다투어 발표되었다. 1974년에는 코미디물 <영 프랑켄쉬타인>도 만들어졌다. 프랑켄쉬타인이라는 괴물이 영화계에 끼친 영향은 매우 컸는데, 이 캐릭터를 모방한 동일한 컨셉의 영화들이 제작되어 인기를 얻었다. <터미네이터>, <로보캅>, <가위손> 등이 그 대표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