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Our Love Would Be Much Better (if I Gave A Damn About You)
02. Girl Had It Good
03. You Make Me Feel
04. Apartment #635
05. Ruin You
06. Shine
07. Worldspinning
08. If It's On
09. Supercollider
10. If You Ever Need A Heart



자미로콰이보다 더 듣기 좋은 그루브? 바로 그런 음악을 찾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앨범!! 잠시 활동을 하고 사라진 펑크 밴드 DAG. 하지만 국내에는 자미로콰이보다 더 펑키하고 제임스 브라운만큼 화끈한 이 사운드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다. 끊임 없는 재발매 요청에 드디어 다시 공개되는 강력한 애시드 재즈/ 펑키 사운드. 앨범에는 단번에 귀에 감기는, 몸을 흔들 수 밖에 없는 유쾌명쾌한 곡들이 가득한데, "Our Love Would Be Much Better (If I Gave A Damn About You)", "Girl Had It Good", "You Make Me Feel", "Shine"....등은 고탄력 고출력의 윤기 넘치는 펑크 음악의 모범 사례를 들려준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드디어 공개되는 자미로콰이보다 신나고 제임스 브라운만큼 화끈한 앨범!!! ★ 탄력적인 리듬, 노련한 보컬, 흥겨움이 가득한 팝적인 트랙이자 앨범의 대표곡 ‘Our Love Would Be Much Better(If I Gave A Damn About You)’와 5번 트랙 ‘Ruin You’ ★ 농밀한 블루스 필링을 껴안은 굵직한 솔로를 들려주는 “브라이언 데니스”의 칼칼한 플레이가 빛나는 ‘Girl Had It Good’ ★ 와와가 걸린 기타 사운드와 해먼드 오르간의 도발적인 흐느적거림이 인상적인 ‘Shine’ ★ LP의 느려지는 회전속도 때문에 발생되는 노이즈를 효과음으로 사용하면서 도입부를 장식한 타이틀 곡 ‘Apartment #635’ ★ 펑크 기타의 전형적인 주법이 된, 매우 짧게 끊어 치는 컷팅을 포함한 초크-리듬 스트로크가 일품인 ‘You Make Me Feel’ ★ 반복되는 기타와 드럼파트가 점차 변형되고 확장되는 독특한 구조의 ‘WorldspinIng’ ★ 전주 없이 바로 찌르는 보컬과 탱탱한 베이스라인이 탄력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If It's On’은 펑크의 까끌까끌한 감촉은 조금 자제하되 대신 윤기 있는 사운드를 지향하는 이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멋진 곡! 리듬을 미세하게 쪼개 최상의 그루브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이들의 감각적인 10곡이 담 겨진 본 작을 듣고 있자면 그 어떤 무신경한 사람일지라도 온 몸의 장기들이 들썩거리는 게 느껴질 것이다. 복잡한 지식이 없이도 끈적끈적한 리듬이 주는 황홀함에 취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음악. 대그(DAG)의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은 이렇게 가까이 다가와 자극적인 목소리로 온 몸의 구석구석을 향해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