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에 약간의 잔기스가 있습니다. 




01. El Condor Pasa
02. Edelweiss
03. Yesterday
04. Aranjuez Mon Amour
05. When You Wish Upon A Star
06. Silent Night
07. Over The Rainbow
08. Melody Fair
09. First Of May
10. Try To Remember
11. For The Peace Of All Mankind
12. Memory
13. Greensleeves
14. Loch Lomond
15. Londonderry Air
16. Beautiful Dreamer

 



국내에서는 KBS가 방영한 대하 다큐멘타리 '대황하'를 눈여겨 본 사람들은 화면 천체를 신비롭게 채색해주던 독특한 분위기의 연주 음악을 기억할 것이다. 우아한 피리 소리를 연상시키던 오카리나 연주를... 그 신비로운 소리를 들려준 주인공이 바로 도예가이자 오카리나 연주자인 노무라 소지로이다 일본의 국영방송사 NHK가 야심을 갖고 제작했던 다큐멘타리 '대황하'에서 배경 음악을 맡으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소지로는 일본의 도지기현에 있는 산 속에서 개,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괴짜 연주가'로 알려져 더 많은 얘깃거리를 낳기도 했다. 도예가인 까닭에 자신이 직접 구워 만든 오카리나를 들고 노무라 소지로가 처음 모습을 보였을때, 사람들은 오카리나가 생소한 악기였던 까닭에 소지로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악기로 오해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오카리나는 이미 19세기말,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것으로 전해지는 취주악기. 대부분 보통 사람의 주먹 한 두개만한 크기이며,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 '새끼 거위'등의 뜻을 지닌다. 점토를 구워 도자기로 만들며, 위쪽 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입에 물고 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