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104분
자막 - 한국어
더빙 - 한국어 영어
화면비율 - 1.85 : 1
오디오 - DD 2.0, NTSC
지역코드 - 3

연예 잡지 기자인 연화(최지우)는 27살이 될 때까지 키스 한번 못해본 쑥맥으로 애인에게 충격적인 이별 선언을 듣고 실의에 빠진다. 그러던 중 그녀와 같이 일하게 된 신입 사진기자 경현(안재욱)이 사사건건 그녀의 일에 끼어들며 잘난체하자 연화는 사표를 내버리지만, 편집장 성주(이경영)는 그런 그녀에게 생일파티까지 열어주며 만류한다.
한편 편집장 성주와 내연의 관계인 경희(유혜정)는 부잣집 아들 같은 경현에게 매력을 느껴 과감하게 대쉬해 보지만 경현은 그런 경희에게 관심이 없다. 고집불통인 연화와 플레이 보이 같은 경현은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끌리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톱스타 안재욱과 최지우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로, <박봉곤 가출 사건>(96)에 이은 김태균 감독의 두 번째 작품. 27살까지 첫 키스 한번 못해본 고집불통 여기자와 허풍과 수다로 가득하지만 알고 보면 쑥맥인 사진 기자와의 로맨스를 담았다. 두 주연 배우가 연예 기자로 등장하는 만큼 고소영, 이영애, 장동건, 김보성, 박지윤, 이재룡, 유호정, 전원주, 전유성 등 톱스타 20여 명이 대거 까메오로 출연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