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96분
언어 - 한국어
자막 -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화면비율 - 16:9
오디오 - DD 2.0
지역코드 - 3

슬럼프에 빠진 마라토너와 미국 입양아 출신인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멜러물. TV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 시계>로 유명한 극작가 송지나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잔잔하고, 호소력 있는 멜로 드라마. <금잔화>, <아스팔트 사나이> 등의 TV드라마에서 감성적이면서도 화려한 영상을 선보였던 이장수 감독이 처음 극영화에 데뷔하는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정우성과 고소영은 <구미호>, <비트>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공연이다.

해외입양아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미국에서 올 로케했다. 촬영은 물론 편집과 믹싱, 컴퓨터그래픽 등 모든 후반작업을 할리우드에서 진행했고,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을 도입되었다.

더이상 완주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잃어버린 한국 최고의 마라토너 명수는 LA에서 선수단을 이탈한다. 한국과 엄마와 트로트 가요를 짝사랑하는 입양아 제니는 명수를 만난다.
외로워하는 제니에게 조금씩 다가서는 명수, 제니는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기 시작하는 두사람, 제니는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도록 명수를 설득하고, 그의 파트너가 되어 엔젤힐을 넘기위한 훈련을 시작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