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 사이드 색이 다소 바래 있고 시디에 기스가 다소 있습니다. 가격 인하.






01. Open Your Eyes - Intro
02. Nothing Better (guitar Ver.)
03. 그대라는 말
04. You Are My Lady
05. Baby I Love You
06. 끝이 없나봐 (feat. 거미)
07. Surgarduhoney - Interlude
08. Get You
09. Saturday Night
10. 이제와
11. First Time
12. 봄날
13. Too Shy To Say - Dedicated To Stevie Wonder






공감(共感)을 부르는 명품 알앤비 정엽 1st Album [Thinkin' back on me] UCC로 퍼진 콘서트 동영상으로 'Nothing Better' 신드롬을 일으켰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맏형 정엽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나얼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안에서 일정부분 인기의 공을 양보해야 했던 정엽. 하지만 해군 홍보단 시절부터 국내 최정상 알앤비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아 왔던 정엽은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보이스를 통해 네오소울의 대표주자 맥스웰(Maxwell)과 비견되어 온 특출한 보이스의 소유자다. 맥스웰의 음악이 그렇듯 정엽의 첫 번째 앨범 또한 알앤비적 기교보다는 감성이 음악의 중심에 놓여 있다. 노래를 어떻게 얼마나 잘 부르냐를 고민하기보다는 대중과 어떻게 공감하고 자신만의 감성을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는 정엽. 겸손함이 좌우명이라는 정엽은 그리하여 자신의 음악적 기반인 소울 음악에 집착하지 않고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음악들로 첫 번째 앨범을 꾸몄다. 13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정엽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작곡을 맡았다.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서 나오는 공감 가는 가사와 멜로디들이 가슴에 와 닿으며,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에코브릿지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앨범의 가치를 한껏 올려주고 있다. 소울의 강성과 기교보다 편안함을 선택한 만큼 재즈 계열 뮤지션들의 세션 참여가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색소포니스트 장효석, 피아니스트 이규현, 베이시스트 노덕래 등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앨범 곳곳에 포진하고 있으며 박주원, 샘 리, 전성식 등 감성적인 연주로 국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뮤지션들이 명품 알앤비의 격을 높여주고 있다. 현악 스트링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