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O Mio Babbino Caro
02. Jesu, Joy Of Man's Desiring
03. Un Bel Di
04. Der Holle Rache (queen Of The Night)
05. Lo Son L'umile Ancella
06. Ave Maria
07. Caro Nome
08. O Divine Redeemer
09. O Soave Fanciulla
10. Panis Angelicus
11. Quando M'en Vo




클레식과 팝의 어우러짐. "Angelica" 팝과 클레식의 만남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음악적 흐름은 아니다. 세기적인 성악가인 Pavarotti가 Sting, Aaron Neville, Suzanne Vega, Mike Oldfield, Brian May 등과 함께 공연한 앨범 "Pavarotti & Friends"를 발표하여 팝과 클레식의 만남이 있어왔다. 또한, 80년대 속주 록 기타의 대명사 Yingwie Malmsteen을 비롯한 바로크 기타리스들은 클래식과 헤비 메탈의 접목에 성공하여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 나온 Angelica는 팝과 오페라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 5명의 소포라노와 5명의 기타리스트가 만나 Clif Magness라는 명 프로듀서의 지휘아래 멋진 협연을 펼친다. 첫 시작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한 Clif Magness와 소프라노 Sewell Griffith가 협연한 'O Mio Babbino Caro'가 막을 연다. 다음으로 환상적인 소년들의 합창과 따뜻한 느낌이 나는 'Jesu Joy Of Man's Desiring'가 흐른다. 이곡은 미국 팝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스겸 작곡자, 피아니스트인 David Foster가 할렘 소년 합창단과 함께 바하의 곡을 연출해 냈다. 이 앨범은 그간 나온 상업성에 얽매인 크로스오버 앨범이 아닌 실험성이 가미된 앨범으로 더욱 더 발전된 팝과 클레식의 만남이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