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La Enganadora
02. Cumbanchero
03. Tres Lindas Cubanas
04. Melodia Del Rio
05. Mandinga
06. Siboney
07. Almendra
08. Tumbao
09. Como Siento Yo





BUENA VISTA SOCIAL CLUB의 한국 공연 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뮤지션은 단연 RUBEN GONZALEZ였다. 혼자 힘으로는 잘 걷지도 못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거동도 못하는 관절염에 걸린 외소한 82세의 노인이였지만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당당한 한명의 뮤지션이었다. 사실 그의 피아노 연주 실력도 실력이지만 지신의 아픈 몸을 이끌고 공연을 위하여 거동하는 그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동 그 자체였다. 1919년 태생인 RUBEN GONZALEZ는 80이 다되어서야 자신의 데뷔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1997년 솔로 데뷔 앨범인 본 작에는 그의 열정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본 작에는 Orlando 'Cachaito' Lopez(bass), Manuel 'Guajiro' Mirabal(trumpet) 등 BUENA VISTA SOCIAL CLUB의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앨범의 빛을 더해 주고 있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